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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노동 혹은 긱 이코노미?

플랫폼 노동, 혹은 긱 이코노미란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싶은 만큼만 일하고, 일한 만큼만 돈을 받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서 시간이 난다. -> 앱을 켠다. -> 배달을 한다 -> 돈을 받는다. -> 원할 때까지 계속 반복 -> 그만두고 싶으면 앱을 종료한다. 를 반복하는 것이다.

 

지면을 채우기 위해 

조금 더 어려운 용어로 설명해 보자.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는 임시직 노동자 위주로 돌아가는 경제 를 말한다. 임.시.직 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독립적이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는, 한 건당 계약관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경제 시스템이다.
긱 이코노미 아래에서는 노동자들이 정규직처럼 항시 대기하고 있는 형태가 아니라 본인이 하고 싶을 때, 필요할 때 노동력을 제공하는 형태다. 이를 총괄하는 시스템이 플랫폼이며, 플랫폼 안에서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들을 "긱 워커(

전문용어로는 배달 기사

)" 라고 부른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애플 앱 스토어를 생각해보자.
앱스토어의 앱들은 애플이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일부 공식 앱들은 애플이 직접 만들지만, 대부분의 앱은 제삼자가 만들어내고 고객들에게 선택을 받아 판매된다.
앱을 만들어내는 사람들 혹은 기업을 써드파티라고 부르는데, 이 써드파티가 플랫폼 경제의 긱 워커다. 아무도 그들에게 앱을 만들어내라고 압박하지 않았고, 본인들의 선택에 의해서 앱을 만들어서 앱스토어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즉 스스로 판단하여 플랫폼에 노동을 제공한다.
애플은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수수료를 받는다. 애플은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써드파티는 애플과 그저 플랫폼 이용 계약을 맺을 뿐이다. 그들은 애플의 직원이 아니며, 애플의 직원이 될 생각도, 애플도 그들을 채용할 생각은 없다.

 

이를 배달 플랫폼에 적용해 보면 아래와 같다.
우리 같은

(비정규직 아마추어) ~

배달 기사는 플랫폼과 노동력 제공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배달 일이 필요할 때 앱에서 운행 시작 버튼을 클릭함으로써 노동력을 제공하겠다는 표시를 한다.


우아한 청년들 혹은 쿠팡 같은 플랫폼 사업자는 긱 이코노미 노동자의 표시를 보고 고객이 주문한 정보를 플랫폼 배달 기사에게 전달한다.
배달 기사는 플랫폼의 지시대로 배달을 이행하며,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

이렇게 언제든 원할 때 자유롭게 일할 수 있고, 특정 기업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로 돈을 벌 수 있는 경제를 플랫폼 경제라고 부르며, 건당 계약 등 작은 업무 단위로 대가를 받는 것을 긱 이코노미라고 한다.


이 글은 배민 커넥트, 쿠팡 쿠리어 시작하기 책에서 인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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