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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커넥트, 쿠팡 쿠리어 시작하기

사람들의 시선은 무시와 무관심 사이

배달을 부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처음 느끼는 것은,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본다는 착각 이다.

이는 시선 편향 효과 때문이다. 그저 길을 걸을 때는 타인의 시선을 인식할 필요가 없으므로 무신경하던 부분이 뭔가 배달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별 생각 없이 다른 사람들을 쳐다보며, 쳐다본다고 무슨 생각을 하지도 않는다. 그저 건물을 바라보듯, 땅을 바라보듯 타인을 바라보는 것뿐이다.

 

처음에 민트색이 세상을 점령할 것처럼 배민커넥터들이 많아지던 시기에는 사람들이 호기심 어린 눈길로 바라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도 플랫폼 배달 기사에 익숙해졌고, 배달원들도 그저 가볍게 음식을 나를 뿐인 일에 익숙해졌다. 마치 처음 자동차가 세상에 나왔을 때는 신기했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과 비슷한 원리다.

 

아주 가끔 비뚤어진 고정관념으로 인해 배달 기사에 대해 천한 직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는 굳이 그 사람들의 그릇된 고정관념을 바로잡으려 노력할 게 아니라, 오히려 그저 직업을 잣대로 사람을 편향되게 바라보는 시선을 가진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게 마음 편하다.
객관적으로 그 사람들이 나보다 잘났을지라도, 나는 마음만은 저 사람보다는 비뚤어지지 않았다고 자위하는 것이 정신건강에는 훨씬 좋다.

 


이 글은 배민 커넥트, 쿠팡 쿠리어 시작하기 책에서 인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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