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도 자치단체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공유 자전거를 제공하는 곳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의 따릉이와 일산의 피프틴 등이다.
처음 배달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이런 공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도 가능했었다. 하지만 서울시가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배달에 공유자전거 사용을 금지한 이후 현재는 공공 공유 자전거를 이용한 배달은 이용약관 위반으로 불가능하게 되었다.
공유 킥보드도 마찬가지다. 길 가다가 많이 보이는 공유킥보드를 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겠지만, 적발 시에는 플랫폼 기업이 "응 너 그만둬" 라고 할 수도 있고, 심각한 경우 공유 업체에게 손해배상 청구가 날라올 수도 있으므로 조심하자.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공유 킥보드나 자전거는 타고 싶을 때 타고, 내리고 싶을 때 내려서 아무 데나 두고 갈 수 있는 데다가, 공유 자전거의 경우 가격까지 엄청나게 착하기 때문이다. 단점은 아무 데서나 타고 내릴 수 있는 게 아니라 대여소에서 해야 한다는 점, 1시간 혹은 2시간 이내에 반납과 대여를 반복해야 한다는 것. 공공 자전거기 때문에 무거워서 편하게 갈 수는 있을지언정 빠르게 가기는 불가능하다는 것, 결정적으로 누군가 나를 신고하지 않을까 눈치가 보인다는 점 등이 있다.
공유 킥보드의 경우 가격이 택시비보다도 비싸므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유일하게 수지타산이 맞는 2가지 경우가 2020 씽X 1년 정기권을 99,000원에 사용한 유저와 하루 15,000원의 24시간 정액제 요금이 있는 라X 킥보드 정도다. 전자의 경우 이미 판매 완료되었으므로 현재로써는 구매할 수 없고 후자의 경우 최소 1시간 이상 일한 비용을 공유 킥보드 업체에 내야 하므로 그다지 효용 면에서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다.
결론 : 공유 자전거나 공유 킥보드는 편해 보이지만 그다지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 걸리면 배달 플랫폼의 계약 크리와 동시에 대여 업체의 손해배상 소송장이 집에 날라올 수도 있으므로 몇만 원 벌고 몇십몇백만원 손해 보지 않게 조심하자.
이 글은 배민 커넥트, 쿠팡 쿠리어 시작하기 책에서 인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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