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라는 게임이 있다. 몇 년 전에 엄청나게 유행했던 게임인데, 현실 위치를 기반으로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었다. 그저 가상의 몬스터를 현실 세계에서 잡는 게임인데 왜 많은 사람이 열광했을까?
게임은 명확한 목표와 보상을 제시한다. 포켓몬을 잡음으로써 컬렉션이 늘어남을 목표이자 보상으로 하는 것이다.
플랫폼 경제는 게임의 규칙을 똑같이 따른다.
목표는 물건을 배달하는 것, 보상은 돈. 이 둘 간의 연관관계에서 플랫폼 경제는 "재미"를 부여한다.
모르는 길을 알게 되고, 각 음식점의 특징에 대해 파악하고,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스스로 배달 기사로 성장해 나간다. 거기에 하고 싶은 때만 할 수 있는 특징이 입혀지면, 원할 때 시간 날 때 게임을 켜듯이 플랫폼 배달부가 되기를 자처할 수 있게 된다.
덧붙여 배달은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는 직업이다. 운동한다는 핑계를 가져다 붙이기에도 이상적이다. 플랫폼 경제가 내세우는 기치, 짧은 시간만 아르바이트 식으로 한다면 어떠한 단점도 없는 훌륭한 놀이가 된다.
사람들이 운동에 중독되듯이, 게임에 중독되듯이 플랫폼 배달에 중독되어 간다.
이 글은 배민 커넥트, 쿠팡 쿠리어 시작하기 책에서 인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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